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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쓰는 재미/PLAY

파주 프로방스마을(PROVENCE TOWN)

PLAY LIST 1.


PAJU PROVENCE TOWN


★ 파주 프로방스 타운 






한번쯤은 다 가봤을만한 

'파주 프로방스 마을'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서 갑자기 문득! 파주가 가고싶어 프로방스마을로 향했다.

물론 연휴인만큼 길이 엄청나게 막혔다는건 안비밀!

이런날 고속도를 탄다는 우리도 대단했지만,

더 중요한건 알고서 움직였다지..^^;;



아무래도 집이 멀다보니,

파주 한 번 가려하면 정말 큰맘 먹고 가야한다!

남자친구 자가를 이용해 으쌰해서 가보자며 난 응원만 열심히한다 (옆에서뻗은거비밀)






[프로방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드디어 도착!



와..정말 와..

장작 3시간 걸려 도착한거 실화 ?

한시간 반이면 충분할 거리를...아침밥도 못먹고, 배고르륵거리며 호우 2~3시가 다되어서야 프로방스에 도착했다.


사실 이날 일산 꽃축제로 일파만파 사람도 많았고,

프로방스로 오는길 아울렛쪽은 이미 들어가기전부터 주차전쟁으로 차가 움직이질 못하고 있었다.

그에비해, 프로방스는 때아닌 때가 지나서인지,

사람도 그렇게 많지않았고, 적당한 인구밀도에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놀기에 최적이었다.


오는길 힘들긴 했지만,

우리의 선택은 BEST!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보이는 '9BLOCK' 카페

사실 '9BLOCK' 카페는 우리 집 앞에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넘나 반가웠던! 가맹점이 많진 않지만, 카페분위기나 인테리어 그리고 브레드류까지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해당가격을 지불하고서 오랫동안 앉아 티타임하기엔 아깝지 않은 비용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프로방스를 알리는 벽화가 있다.

물론 벽화앞에서 너도나도 사진찍으려고 몰려들어 있어 나란여자...찍고싶었지만

과감하게 포기..

왜냐면..여기서찍으면 기다리는사람이 많아

제대로된 사진건지기가 힘드니깐ㅋㅋㅋㅋㅋ

기냥 벽화만 찍고 들어가보자구!







< 셀카존1 >







들어오자마자 셀카존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찍히는것도 좋아하고 찍는것도 좋아한다.

물론 내남자친구가 오늘은 사진작가지


요즘 하도 사진찍으면서 이렇게찍어라, 저렇게찍어라

각도는 이렇게 발끝은 이렇게 맞추고 위아래 1/2 로 비율을 맞춰 키가 커보이게! 

잔소리를 한 덕에 그나마 사진실력이 많이 늘었다

(내심뿌듯)




어디 한번 볼까?







오?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ㅋㅋㅋㅋㅋ

늘었어 늘었어!물론 실물과 다를수 있음에 주의해주세요!!


(아주 중요함! 다를수있음에!)


그래도 우리 모두 ㅋㅋ사진속얼굴이 사진속 몸이 내몸인것마냥 만족하면서 살자구요 ! ㅋㅋㅋ

여기서만 백장 찍었으니, 이제 슬슬 들어가볼까?





< 류재은 BAKERY & CAFE >




남친아.. 너가 왜 거기 찍힌거니? 저리좀...비켜라...ㅋㅋㅋㅋㅋ

휴...... 내눈에 귀엽지만 내눈에만 그럴수있으니, 개인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여기는 파주프로방스하면 마늘빵!

마늘빵하면 류재은의 베이커리집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어렸을때 여기 한 번 와보고 마늘빵사려고 줄 엄청섰던 기억이 있는데,

이 날은 운좋게 마지막 한 봉지를 픽할 수 있었다.






들어가보면 마늘빵이 먼저 나를 반겨준다.

그 외에 다양한 빵들이 있지만 저 루트로 한바퀴돌고 그냥나왔다.

픽했다는 마지막 마늘빵도 도로 내려놓고...

왜냐면 이미 식사를 해서인지 배가 부른상태라

구매하고싶은 마음도 먹고싶은 마음도 사라졌다는ㅋㅋㅋ

(나 그래도 '빵순이' 인대.... 미안하다 마늘빵)



 



왼쪽사진은 입구에서 들어와 커피랑 베이커리 구매 후 위쪽으로 이동가능한부분이다.

오늘쪽은 제 남자친구네요...ㅋㅋㅋㅋㅋ

(나름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


내가 뒤에서 빵이라도 고를까싶어 ㅋㅋㅋ감시하는거랍니다 ^^

왜냐면 빵에 한 눈 팔면 밥도안먹고 빵만 주구장창먹으며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니깐...


그래, 뭐 여기도 왔으니 이제 또 셀카존을 찾아 이동해볼까?ㅋㅋㅋㅋ





< 셀카존2 >







베이커리집 바로 앞에 미니공원처럼 꾸며진 곳!

그안에서 어디서든 찍으면 아마 셀카 성공할 것이다.


셀카존이라고 추천해줬으면 또 보여줘야겠지, 울 사진작가의 실력을 ㅋㅋㅋㅋㅋ







오오오오오오!!!


어때요?

잘나왔죠?ㅋㅋㅋㅋ (북치고장구치고)


뭐 눈감아준거야 이해해줄게

잘나왔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찍을때 저정도의 위아래 비율과 함께 어느정도의 얼굴표정이보이는 사진이 좋아요!

물론 살짝 골반을 비틀어서 서주는건 센스!!

그냥 저만의 방법인데, 

다리한쪽을 살짝 쿵 앞으로 내밀어주면서 발뒤꿈치를 들어주면 다리도 길어보이고 훨 날씬해보인다.





사실 내가 찍은 사진들 중 셀카존이라 소개는 했지만,

프로방스는 여기저기가 너무 이뻐서 셀카찍을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많다.

물론! 사람이 많으면 안된다는 전제하에...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상당히 많은 카페들이 보이는데,

우리는 휴게소에 들려 상당히 많은 카페인을 섭취했기에 

건강한 채음료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들어간 카페!




< 카페, 쿠쿠오나 >



[ 카페 내부 사진]





[별모양은 외부자리]




카페내부에 들어가보니 엄청 넓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다.

우리역시 과일쥬스 한잔만 시켜서 먼저 자리를 잡았다.

아무래도 생과일쥬스다보니 가격이 7,500원정도 였는데,

사실 저렴한 가격이 아니기에 한 잔만 주문했다.






'쿠쿠오나' 라고 적혀있는 바틀에는 생과일 쥬스가 담아져나오고 

해당 바틀은 주문한 보인이 가져가도 무관하다고 한다.


아..그래서 조금 더 비쌌나? 보틀병 1,000원에서 1,500원 정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인것도 같다.


그래고 카페내부를 돌아보다 저 문구가 눈에 띄어 찍어봤다.

정말 한끝차이인데,,,ㅋㅋㅋㅋㅋ 따음표만 달리 찍었을뿐인데...ㅋㅋㅋ


" 사랑해, 보고싶어"

"사랑, 해보고싶어"


커플이라 다행이다. 






프로방스하면 빠질 수 없는 쇼핑!


다양한 그릇자기와 조화꽃, 그리고 어버이날 전이라 다양한 꽃들이 판매되고 있었다.







휴...또 한 눈 팔렸지..


일단 꽃보면 다가가야 직성풀리는 너란여자..

니 성격이랑 다르게 왜 또 꽃을 좋아하고 난리야...ㅋㅋㅋㅋㅋ

물론 다양한 생화와 식물들이 있었지만,

요즘엔 이상하게 조화에 눈이 가더라


다양한 꽃선물을 받아 꽃병에 오랫동안 물먹이며 키워도보고

그대로 유지하고자 말려보기도 했는데

오랬동안 나랑 함께하지 못해 매번 아쉬웠다.

말린꽃역시 작은병에 보관했지만, 그역시도 줄기와 꽃을 잘게 뜯어내야한다는게

매번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이번엔 조화를 사보기로 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였지만 꽃 세송이정도에 9,800원정도했다.

그래서 내가좋아하는 장미랑 그와 어울릴 줄기꽃들을 매치해 적당한 양의 꽃다발을 만들어 구매했다.













내가 픽한 장미조화꽃!

흐악, 다시봐도 너무이뻐...













열심히 꽃을 만들어 보는 나란여자..

한동안 저기에서 나오지 못했다.

남자친구는 사주겠다며 언능나오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좀 써먹어야 할 방법이겠는데?ㅋㅋㅋㅋㅋ



여튼 이쁘게 꽃도 구매하고, 가방한쪽에 걸어두고 다니면서 나도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다시 서울로 넘어가야 할 시간.

가는길에 셀카존 한 곳 더 추천하련다.





< 셀카존3 >








아까 프로방스 들어가면서 우리집앞에도 있다고 했던 '9block'카페!

카페로 올라가는길 계단과 예쁜 꽃들로 돌담이 만들어져있어

올라가면서 인생샷, 전신샷 남기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이날 전신샷 위주로 많이 찍기는 했으나,

다양한컷으로 찍을수 있는 공간이 많아 기분전환하고 싶으면 

봄봄하게 봄나들이 나가도 좋을 것 같다.




파주 프로방스를 다녀와서 든 생각은

정말 인생살며 2~3번은 와보면 좋을 곳이다.

물론! 텀을 좀 주고!


왜냐면, 사실상 사진말고는 할 수 있는것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